본문 바로가기
사랑 짧은 글

사랑의 불빛

by 감성좋아 2023. 10. 8.

가로등 불빛이 어두운 밤을 비추며,

혼자 헤매는 거리에는

그녀의 그림자가 떠올라

가슴에 외로움이 찢겨 들어옵니다.



이 멀고도 험한 밤길에서,

저 멀리 보이는 불빛만큼이나

나의 고독을 달래주는 유일한 친구입니다.



차가운 바람이

내 피부를 스치면서

작은 두려움마저도 얼어붙게 합니다.



그녀는 나와 같은 마음일까?



이미 내가 그녀의 기억 속에서

사라진 존재일까?



이런 생각이 들 만큼 가슴이 철렁거립니다.



오늘도 달빛 아래서 멍하니

하늘을 바라보며, 그녀를 생각합니다.



어디에 계십니까?



그녀의 안부를 묻고 싶습니다.



별 중의 하나가 그녀인 것처럼 말입니다.



그러면 별들에 대답을 구할 수 있으니까요.



혹시 가끔 저를 생각하며

조용한 밤하늘을 바라보시는지요.



내 손에 꽉 쥔 손수건엔

여전히 그녀의 이름이 선명히 새겨져 있습니다.



그녀를 생각할 때마다 눈물이 나고,

지우려 해도 지울 수 없습니다.



결국 술로 슬픔을 잊으려 하는 것인지,

아니면 슬프기 위해

술잔을 기울이는 것인지 모르겠습니다.



사랑합니다.



이 말은 분명 행복해야 할 말임에도

왜 이처럼 아프고 애틋한지 모르겠습니다.



그런데도 다시 태어난다 해도

한 번 더 사랑할 것 같습니다.



세상 모든 것보다

당신을 사랑하는 제 마음과

함께하는 시간이

너무나 보고 싶기 때문입니다.



당신이 받아줄 수 있든 없든

남아 있는 사랑과 추억

모든 것들이 생각 납니다.



오늘 저녁도 당신으로 시작되며,

차가운 바람에 온몸이 떨립니다.



따뜻함이 가득 찬 그녀를

그리워하는 마음 하나만으로도

온기가 전해져 충분합니다.

'사랑 짧은 글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나는 그를 사랑했다.  (38) 2023.10.11
이별의 기차역  (21) 2023.10.09
중독된 사랑  (51) 2023.10.05
비밀스러운 사랑  (50) 2023.10.05
술 한잔 사랑  (49) 2023.10.04