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로등 불빛이 어두운 밤을 비추며,
혼자 헤매는 거리에는
그녀의 그림자가 떠올라
가슴에 외로움이 찢겨 들어옵니다.
이 멀고도 험한 밤길에서,
저 멀리 보이는 불빛만큼이나
나의 고독을 달래주는 유일한 친구입니다.
차가운 바람이
내 피부를 스치면서
작은 두려움마저도 얼어붙게 합니다.
그녀는 나와 같은 마음일까?
이미 내가 그녀의 기억 속에서
사라진 존재일까?
이런 생각이 들 만큼 가슴이 철렁거립니다.
오늘도 달빛 아래서 멍하니
하늘을 바라보며, 그녀를 생각합니다.
어디에 계십니까?
그녀의 안부를 묻고 싶습니다.
별 중의 하나가 그녀인 것처럼 말입니다.
그러면 별들에 대답을 구할 수 있으니까요.
혹시 가끔 저를 생각하며
조용한 밤하늘을 바라보시는지요.
내 손에 꽉 쥔 손수건엔
여전히 그녀의 이름이 선명히 새겨져 있습니다.
그녀를 생각할 때마다 눈물이 나고,
지우려 해도 지울 수 없습니다.
결국 술로 슬픔을 잊으려 하는 것인지,
아니면 슬프기 위해
술잔을 기울이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.
사랑합니다.
이 말은 분명 행복해야 할 말임에도
왜 이처럼 아프고 애틋한지 모르겠습니다.
그런데도 다시 태어난다 해도
한 번 더 사랑할 것 같습니다.
세상 모든 것보다
당신을 사랑하는 제 마음과
함께하는 시간이
너무나 보고 싶기 때문입니다.
당신이 받아줄 수 있든 없든
남아 있는 사랑과 추억
모든 것들이 생각 납니다.
오늘 저녁도 당신으로 시작되며,
차가운 바람에 온몸이 떨립니다.
따뜻함이 가득 찬 그녀를
그리워하는 마음 하나만으로도
온기가 전해져 충분합니다.
사랑 짧은 글